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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M 통신 226호 미얀마 메얀청 선교 소식

  • 양한갑
  • 23.06.05
  • 93

ALM 통신 226

동남아한센봉사회

양한갑 최영인 선교사

2023. 6. 4.

 

미얀마 메얀청 선교 소식

 

 

미얀마 상황

    양곤에 있는 한국어 학당에서 메얀청 학생 6명이 지난 2개월 동안 한글 수업을 받았습니다. 첫 번째 기초 과정을 530일에 마쳤습니다. 메얀청으로 돌아와서 2주 동안 쉬고 다시 양곤 학당으로 가서 두 번째 학기를 시작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그 학생들이 메얀청으로 돌아올 수 없었습니다. 양곤에서 메얀청으로 오는 길에서 정부군과 반군 사이에 전투가 계속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서 현재까지 양곤 기숙사에만 머물고 있습니다. 미얀마가 아직 혼란한 상황 속에 있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미얀마를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태풍 피해

    514일, 풍속 280km 사이클론 모카(Cyclone Mocha)가 미얀마 양곤을 강타했습니다. 메얀청 선교센타 앞에 있던 큰 나무들도 모두 부러졌습니다. 선교센타, 제빵소, 남자 기숙사 건물들은 무사했습니다. 그런데 메얀청에 있는 일반 가옥들이 많이 파괴되었습니다. 대부분 대나무로 지은 집들이라 피해가 컸습니다. 내전 중이라 정부의 복구 지원은 생각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리안 전도사와 통화하면서 다 도울 수는 없지만 한센인 가정 가운데 복구가 급한 가난한 집들을 찾아가 도움을 주라고 했습니다. 여러 집을 돕게 되었는데, 그 중에서 한센인 우토토(U Toe Toe: 49) 형제를 돕게 되었습니다. 대나무 집이 완전히 부서지고 말았습니다. 리안전도사가 건축 자재를 구입해서 학생들과 가서 함께 복구 작업을 했습니다. 그 도움이 그에게 감동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공사 후에 리안전도사가 전한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그는 독실한 불교 신자였습니다. 그리고 64일 주일예배에 참석했습니다. 도움에 대해서 감사의 인사를 하면서 자신도 세례를 받고 크리스천이 되고 싶다고 했답니다. 리안전도사는 선교사가 올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리안에게 세례를 베풀 수 있는 권한을 주었습니다. 나를 기다리지 말라고 했습니다. 세례를 지체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한 영혼이 구원 받은 일을 교회 제도 때문에 뒤로 미룰 수는 없었습니다. 태풍 피해를 통해서 한 영혼은 찾았습니다.

 


응급 환자를 위한 도움

    62, 정글에서 독사에 물린 한 청년의 가족이 리안전도사에게 다급한 도움을 요청해 왔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거친 바람과 강한 폭우가 쏟아지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메얀청은 포장된 도로가 없습니다. 비가 오면 차도, 오토바이도 다닐 수 없을 정도로 진흙탕 길이 됩니다. 다급한 소식을 듣고 리안이 위험을 무릎 쓰고 오토바이를 몰고 빗길을 뚫고 청년이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하나님께서 리안이 가는 길을 지켜주셨습니다. 죽어가는 그 청년을 뒤에 태우고 읍내 병원을 향해서 총알처럼 달렸습니다.

 

    응급실에 도착했을 때는 거의 숨이 끊어지는 상태였다고 합니다. 급히 피를 수혈해야 하는데 병원에는 비축해 둔 피가 없어서 간호사들이 병실을 뛰어다니면서 [A] 피를 가진 사람들을 찾아 헌혈을 부탁했다고 합니다. 감사하게도 두 사람이 헌혈을 해줘서 곧바로 수술을 받았고, 그 청년은 위기를 넘기고 살아났습니다. 의사는 2시간만 늦게 왔다면 그는 이미 죽은 사람이었다고 했답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회복 중인데, 퇴원하면 메얀청 교회에 나오겠다고 약속했다고 합니다. 리안전도사가 한 청년의 생명을 살렸습니다(리안전도사가 급한 연락을 받고 총알처럼 뛰어가는 바람에 핸드폰을 센타에 놓고 가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고 합니다. 정신 없이 달렸을 리안 전도사가 눈에 보이는 것 같습니다)  


2023년 새 학기 시작

    2023-2024년 새 학기가 65일에 시작합니다. 이번 학기에는 27명의 학생들을 받았습니다. 1년 동안 기숙사 생활을 통해서 말씀을 공부하고,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동안 선교센타 기숙사 선교를 통해서 많은 학생들이 크리스천이 되었습니다. 올해에도 예수님을 영접하고 구원을 얻는 학생들이 다 될 수 있도록 기숙사 선교를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선교센타 텃밭 농장

    쿠데타로 인해 식량난을 극심하게 겪으면서 리안전도사가 선교센타 뒤에 있는 야산을 개간해서 농장을 만들었습니다. 지난 1월에 메얀청을 방문했을 때 뒷 야산을 개간하겠다는 프로젝트를 저에게 올렸습니다. 수 개월의 작업이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5개월 만에 학생들과 함께 그 일을 결국 해냈습니다. 훌륭한 농장이 마련되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야채를 재배해서 자급자족 하게 될 것입니다. 돼지도 이미 두 마리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새끼를 낳게 되면 돼지 농장도 하게 될 것입니다. 리안전도사 시골 출신이라 거친 일을 무서워 하지 않습니다. 너무 귀한 일군을 하나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기도 제목

- 하루 속히 미얀마가 안정된 나라가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 성령 충만한 리안전도사가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 기숙사 선교를 맡고 있는 듀듀자매의 사역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 메얀청 새생명(New Life)교회 사역과 메얀청 주민을 섬기는 지역 사회 돕기 사역 위에 하나님의 크신 역사가 계속해서 일어나도록 기도해주십시오.

- 우기가 시작되었습니다. 6개월 동안 지속됩니다. 우기가 되면 갖가지 질병이 발생합니다. 기숙사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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