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자동차 등록 현황표를 보면 미얀마의 성장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부익부 빈익빈의 양극화 현상을 여실히 드려다 볼 수 있다.

부자들이 자가용 승용차를 무서운 속도로 구입하고 있다.

2010년도 279,066대였지만, 2014년도에는 459,995대가 되었다. 180,000대가 증가했다.

그런데 서민들의 발인 버스를 보자.

2010년도 20,944대였지만, 2014년도에는 23,082대가 되었다. 2,000대가 증가했다.

그래서 서민들은 버스 꼭대기 위로 올라가고, 버스 꽁지를 붙잡고 출퇴근을 하고 있다.

누구를 위한 경제 성장인지....

가슴이 답답해 진다.

늘어나는 자동차들은 모두 수입 차들이다. 미얀마에는 자동차 생산 공장이 없다.

수입 차 중 73%가 일본 차다.

16%는 태국으로부터 수입하고, 4%는 한국으로부터 수입을 한다.

필리핀처럼 미얀마 거리에 굴러 다니는 차들의 대부분은 일본 차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