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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는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양한갑님 | 2016.11.29 00:49 | 조회 1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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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미국 달러를 환전할 때 한 두 번 당한(?) 일이 아니다. 
접힌 자국이 있는 돈은 절대로 환전이 안된다. 
아주 작은 점이 찍혀도 절대로 환전이 안된다. 

그래서 미얀마로 들어오기 전에 
거래 은행에 한 달 전부터 특별히 부탁해서 단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는 새 지폐만을 구입해서 온다.

오늘 마크목사와 함께 메얀청으로 들어가면서 12월 선교비를 주기 위해서 환전을 하려고 했다. 
그런데 은행에서 나오는 마크목사의 얼굴이 몹시 이글어져 있었다. 
환전을 해 줄 수 없는 지폐라고 했단다. 

일련번호가 나란히 되어 있는 새 지폐를 마닐라로부터 가지고 왔던 나였기에 이해할 수가 없었다.
환전이 거부된 이유는 지폐 구석에 잉크 자국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단다.
큰 자국이 아니라 지폐 끝에 조금 묻어있는 잉크였다.

특별히 그 잉크 자국은 어떤 사용자가 실수로 만든 것이 아니라,
미국 조폐공사에서 인쇄되어 나오는 과정에서 인쇄 자국이 여러 장 같은 자리에 묻어 있었던 것이다. 
사진에서 보다싶이 단 한번도 사용한 적이 없는, 접지도 않았던 새 지폐였다. 
이해할 수 없는 이유였다. 

다음 은행으로 가지고 갔다. 마찬가지였다. 다시 거절되었다. 
마크목사는 화를 진정시키지 못했다. 
자신도 미얀마 사람이면서 "위조 지폐도 아닌데, 무슨 나라가 이러냐?"고 화를 냈다. 
결국 우리는 환전을 하지 못했다. 

미얀마를 여행할 때 미리 꼭 알아둬야 할 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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