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사랑방 > 미얀마선교 > 문화이해

생선 사세요

양한갑님 | 2018.12.25 13:26 | 조회 337

오늘 메얀청에서 성탄절 예배를 드리고 나서 밖으로 나갔는데, 머리에 여러가지 물품들을 이고 다니면서 파는 아주머니를 만났다. 
그릇 안에는 생선 꼬리, 닭고기 반쪽, 돼지고기가 있었다. 
묵직한 칼과 손 저울도 있었다. 
다른 바구니에는 각종 야채들이 듬뿍 담겨져 있었다. 

오늘 메얀청의 날씨는 영상 30도가 넘었다. 
그 무더위에 생선과 고기들을 이고 다니며 파는데, 
사는 사람들을 보니
생선도 한 마리를 다 사지 못하고, 닭고기도 한 마리를 다 사지 못하고, 생선 한 토막, 닭고기 한 토막만 사는 것을 보았다.

그 작은 토막을 누구 입에 붙일까 생각이 되었지만, 
메얀청 사람들은 생선 한 토막을 한 입에 넣지 못하고, 닭고기, 돼지고기 한 점을 한 입에 넣지 못하고....
생선도 국물을 내는데 쓰고, 닭고기도, 돼지고기도 국물을 내는데 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생선이 아니라 생선 국물만 먹어도 특식이 되고,
닭고기, 돼지고기 한 점이 아니라, 닭 국물, 돼지 국물만 먹어도 잔치상이 되는 메얀청 사람들이었다. 

 






twitter facebook google+
92개 (1/5페이지)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양한갑님
265
2019.06.28 09:40
양한갑님
325
2019.04.16 13:31
양한갑님
338
2018.12.25 13:26
양한갑님
417
2018.11.10 14:40
양한갑님
335
2018.11.10 13:46
양한갑님
847
2018.11.08 00:24
양한갑님
406
2018.11.04 16:05
양한갑님
373
2018.11.02 12:08
양한갑님
516
2018.11.02 12:01
양한갑님
472
2018.09.24 11:33
양한갑님
422
2018.05.15 15:35
양한갑님
552
2018.05.13 08:18
양한갑님
668
2018.05.11 05:30
양한갑님
1330
2018.05.11 05:05
양한갑님
703
2018.03.19 20:21
양한갑님
2351
2017.07.17 22:05
관리자님
1021
2017.04.14 10:38
양한갑님
836
2017.03.25 22:26
양한갑님
1103
2016.11.29 00:49
양한갑님
1029
2016.11.27 2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