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한센인 어르신들의 No. 1 애창 찬양곡은 "산곡의 백합화 성도들이여"이다.
작자 미상으로 되어 있는 이 찬양은
어르신들이 날마다 얼마만큼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며 살았는지 알 수 있게 한다.
그 분들은 하루에도 수 백번 이 찬양을 부르면서 곧 열릴 천국문을 사모하며 살았다.
특별히 마지막 7절 가사는 가슴을 뭉클케 한다.
세상아 잘 있거라. 나는 가노라. 7년 환난 오기 전에 나는 가노라.
세상의 시달림도 이제 끝이고 최후에 대 승리는 이것이란다.

산곡에 백합화 성도들이여
[작자 미상]
1.
산곡에 백합화 성도들이여 하늘의 저 나라를 바라보아라
영광의 광채속에 열두 진주문 우리를 위하여서 예비하도다
2.
세상에 살길이 험할지라도 하루밤을 지난듯이 잠깐이로다
영원무궁 신천신지 평화의 세계 그곳이 우리 살 곳 참 본향이라
3.
들리네 들리네 큰 나팔소리 공중에 주님께서 나타나셨네
고대하던 7년동안 혼인잔치는 오늘에야 하늘문이 열리었구나
4.
올라가세 올라가세 구름 타고서 성신바람 불어오면 높이 올라가
천군천사 나팔 불며 환영하노라 할렐루야 이 하루를 기다렸노라
5.
하늘공중 바라보니 두 팔을 펴고 신랑되신 주님께서 나타나셨네
신망애의 정조줄로 단장을 하고 승리의 흰옷 입고 올라가노라
6.
좌우에 천군천사 들러리 서고 앞뒤에 하늘군대 옹위하도다
주님께서 주고 가신 흰 돌을 들고 세마포 흰옷 입고 올라가노라
7.
세상아 잘 있거라 나는 가노라 7년 환난 오기 전에 나는 가노라
세상의 시달림도 이제 끝이고 최후에 대 승리는 이것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