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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M 선교통신 174호 6월 선교 보고

양한갑님 | 2020.06.17 10:28 | 조회 39

ALM 선교통신 174

동남아 한센 선교회

양한갑/최영인 선교사

 



20206월 선교 보고

 


필리핀 코로나-19 상황 보고

   현재 필리핀의 코로나 상황은 매우 심각한 상황에 있습니다. 선교회 웹사이트를 통해서 78일 동안 매일 매일 필리핀 코로나 상황을 보고 드렸다가 531일부로 중단을 했었습니다. 그때까지 확진자는 18,086명 이었습니다. 그러나 616일 현재 확진자는 26,781명입니다. 16일 동안 8,695명이 증가한 것입니다. 필리핀 정부가 61일부터 격리를 완화시켰기 때문입니다. 완화 조치에는 외출을 허용하되, [거리두기]는 철저히 유지하라는 조건이 붙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딸라(Tala) 시장의 경우, 사람들에게 밀려서 떠내려갈 수준입니다. 거리두기는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필리핀 상황은 더 악화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테러방지법 (The Anti-Terrorism Act)

   현재 필리핀은 코로나보다 [테러방지법] 공포 때문에 더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대학생, 교수, 대학 총장, 카톨릭 교회 사제들, 일반 시민들이 거리로 나아와 반대 시위를 격렬히 벌이고 있습니다. 그들이 왜 테러방지법을 반대하는 지 그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테러 방지법은 다섯 개 항으로 되어 있습니다.

1. 다른 사람에게 사망이나 심각한 신체적 상해를 입힌 자는 테러리스트다.

2. 정부의 공공시설, 공공장소 또는 사유재산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자는 테러리스트다.

3, 중요 국가 기반 시설에 손상을 입힌 자는 테러리스트다.

4. 폭발물을 제조, 소유, 운반한 자는 테러리스트다.

5. 공포적 메시지를 유포하여 국가의 기본 정치, 경제, 사회 구조를 심각하게 흔들고, 파괴하는 자는 테러리스트다.


   필리핀은 지난 수 십 년 동안 공산주의자들과 이슬람 반군들과 싸우고 있습니다. 필리핀 정부군과 대치되어 싸움을 하는 그룹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모로 민족해방전선(Moro National Liberation Front), 모로 이슬람 해방전선 (Moro Isalamic Liberration Front), 신인민군 (New People’s Army), 아부 사야프(Abu Sayyaf), 필리핀 공산당 (Communist Party of the Philippines)입니다.


   그들을 테러리스트로 규정하고 싸우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들은 실제로 테러를 하기때문입니다.그러나 두테르테가 선포하려고 하는 [테러방지법]에는 숨겨진 함정이 있습니다예를 들어 이웃과 사소한 문제로 시비가 붙어서 주먹질까지 하게 되어 상대방에게 신체적 상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살다보면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상황을 테러방지법으로 걸면 가해자는 테러리스트가 됩니다. 특별히 5항을 보면 공포적 메시지를 유포하는 자들은 모두 테러리스트가 됩니다. 즉 언론의 자유가 없어진다는 뜻입니다. 진실은 모두 가짜 뉴스가 되고, 진실 뉴스를 보도한 기자는 테러리스트가 됩니다.


   특별히 테러방지법에 따르면, 용의자는 영장 없이 체포할 수 있고, 24일 동안 구금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조사 후 무죄로 드러나면 24일 동안 구금한 것에 대해서 용의자에게 국가의 배상은 없다고 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그 24일 동안 취조실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테러방지법이라 명명했지만 [테러]에 대한 정의와 범위가 모호하고, 인권은 보장되지 못하고, 언론의 자유는 사형선고를 받게 됩니다. 안타까운 것은 그 법안이 필리핀 상원과 하원을 이미 통과해서 69일 두테르테 대통령에게 전달되었습니다. 대통령이 사인만 하면 실행됩니다. 그런데 두테르테는 현재까지 사인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테르테가 그 법안에 사인을 하든, 안 하든 30일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그 법은 실행됩니다. 그러나 두테르테 대통령이 30일 안에 그 법을 폐기시키면 없어지는 법이 됩니다. 그래서 테러방지법을 대통령이 직접 폐기하라고 격렬히 데모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두테르테가 액션을 취하지 않으면, 79일부터 필리핀은 다른 나라가 됩니다. 그때부터 몸 조심, 입 조심을 하지 않으면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질 수 있습니다. 필리핀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딸라교회 목회

   61일부터 격리가 완화되어 주일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어린이 예배와 학생부 예배는 드릴 수 없습니다. 20세 이하 어린이와 고등학생 그리고 60세 이상 노인들은 교회에 나올 수 없습니다. 이 상황은 앞으로 몇 개월 동안 지속이 될 것 같습니다. 교회 안에서 거리두기를 유지한다는 조건으로 예배를 허용했기 때문에 주일예배는 3(오전 8:30, 오전10, 오후 6) 예배로 드리고 있습니다.

   성도들이 어려운 경제적 상황 때문에 많이 힘들어 하고, 많이 지쳐있습니다. 벌써 3개월째 수입이 없습니다. 이런 상황이 연말까지 지속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랑의 쌀 나누기를 2개월 반 했지만, 더 돕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가정교회 예배는 드릴 수가 없지만, 615일부터 새벽기도회와 수요예배를 시작했습니다.

 

생명수 출간

   교회 Facebook을 통해서 교인들과 소통하고 있지만, Facebook은 핸드폰을 가진 사람들 하고만 소통할 수 있습니다. 핸드폰이 없는 어린이들과 학생들 그리고 노인들을 위한 [목회 채널]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75[생명수: The Living Water]가 출간됩니다. 8페이지로 인쇄되어 전 교인과 병원에 있는 한센 환자들과 전도용으로 이웃들에게 배부될 것입니다. 매월 2(첫째 주일, 셋째 주일) 발간됩니다. 이미 네 차례 편집회의를 마쳤습니다. 90% 이상 완성되었습니다. 마지막 작업을 마치게 되면 예정대로 7월 첫 주에 창간호  [생명수]가 나오게 됩니다. 교인들 스스로 문서선교를 감당할 수 있을 만큼 교우들이 영적으로 많이 성장했습니다. 주일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어린이, 학생회, 노인들에게 [생명수]는 은혜의 단비가 될 것입니다. 

 

필리핀 한인교회와 한인들을 위한 기도

   한인 커뮤니티가 많이 어렵습니다. 한인들의 대부분이 식당, 여행사, 유학원, 기숙사 등등의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에게 직격탄을 맞은 사업들입니다매월 가게 혹은 사무실 렌트비를 내야하기 때문에 이미 파산한 한인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 분들이 출석하고 있는 약 300개 한인교회들 역시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입니다. 한인들과 한인교회들이 이 어려운 위기를 기도와 믿음으로 잘 견디고 이겨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미얀마 선교

   현재 미얀마는 6월 초 개학이 7월 초로 연기된 상태입니다. 주일예배도 드릴 수 없는 상황입니다. 외부 세계로 미얀마 상황이 나오지 않고 있지만, 미얀마 내부 사정은 좋지 않습니다. 리안 전도사는 메얀청 안에서 가정 방문도 할 수 없기 때문에 선교센타 안에서만 몇 개월째 생활하고 있습니다. 미얀마 상황도 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후원에 감사   

   코로나로 인해서 온 세계가 어려움 속에 있습니다. 한국 교회들과 이민 교회 모두 힘든 상황에 있습니다. 그처럼 어려운 가운데도 끊임없이 선교비를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감사입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희도 모든 분들과 모든 교회들을 위해서 더 열심히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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