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교센타 DTS 학생 프윈텟카인이 알 수 없는 벌레에게 오른쪽 눈이 물려서 앞을 보지 못할 정도로 눈이 부어있었습니다.
병원에 4일 동안 입원해 있다가 퇴원을 해서 일단 집으로 돌아와 있었습니다.
의사가 아직 시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에 집에서 1주일 더 있어야만 한다고 해서 어머니가 있는 집으로 온 것입니다.
주일예배에 어머니 도산지도 참석하지 않아서 예배 후에 오토바이를 타고 코끼리 마을까지 갔습니다.
염려했던 것보다 프윈텟카인의 눈 상태가 많이 회복되어 있었습니다.
몸도 성하지 않은 프윈텟카인은 쉬지 않고 저를 향해서 부채질을 해주었습니다.
그만 하라고 해도 10초 쉬었다가 다시 부채질을 해주었습니다.
도산지는 혼자서 세 자녀를 키우고 있습니다.
너무너무 가난한 가정입니다.
요즘 어떻게 생활을 하고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정글에 들어가서 큰 나무를 벌목해서 살아간다고 했습니다.
남자도 하기 힘든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프윈텟카인에게는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으냐고 물어습니다.
프윈텟카인은 의사가 되고 싶다고 했습니다.
프윈텟카인은 전과목 A를 받는 우등생입니다.
나중에 꼭 의사가 되어서 엄마에게 큰 기쁨을 주는 딸이 되라고 했습니다.
도산지는 메얀청교회 제1호 세례신자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하심이 그 가정 위에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