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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드리는 성탄카드 (시 1236-1-26)

양한갑님 | 2020.12.19 23:41 | 조회 34

하나님께 드리는 성탄카드


시편 136:1-26


 


   시편 136편은 독창자 혹은 성가대가 먼저 선창을 하면, 온 회중이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라고 화답했던 찬양으로 보입니다. 이 찬양이 온 회중과 함께 합창되었을 때 그 거대한 울림이 여호와의 성전에 가득 했을 것을 상상해 보면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얼마나 크고, 놀랍고, 경의롭고, 거룩한 찬양이었을까요?

 

하나님의 창조 (창조)

 1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 신들 중에 뛰어난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3 주들 중에 뛰어난 주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4 홀로 큰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는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5 지혜로 하늘을 지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6 땅을 물 위에 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7 큰 빛들을 지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8 해로 낮을 주관하게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9 달과 별들로 밤을 주관하게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출애굽의 기적 (구원)

10 애굽의 장자를 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1 이스라엘을 그들 중에서 인도하여 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2 강한 손과 펴신 팔로 인도하여 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3 홍해를 가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4 이스라엘을 그 가운데로 통과하게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5 바로와 그의 군대를 홍해에 엎드러뜨리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6 그의 백성을 인도하여 광야를 통과하게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전쟁의 승리 (지키심)

17 큰 왕들을 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8 유명한 왕들을 죽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9 아모리인의 왕 시혼을 죽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0 바산 왕 옥을 죽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가나안 정복 (돌보심)

21 그들의 땅을 기업으로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2 곧 그 종 이스라엘에게 기업으로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3 우리를 비천한 가운데에서도 기억해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4 우리를 우리의 대적에게서 건지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5 모든 육체에게 먹을 것을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6 하늘의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이 말씀 중에는 두 가지 포인트가 있습니다. 하나는 범사에 하나님께 감사하라는 것이고, 또 하나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는 것을 선포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모든 것을 다 기억할 수는 없습니다. 여러 일 중에는 다시 기억하고 싶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그러나 잊을 수 없는 아니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일도 있습니다. 시편 136편은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일들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네 가지 일이었습니다. 천지창조에 대해서, 출애굽에 대해서, 전쟁에 대해서, 가나안 정착에 대해서. 즉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잊지 말고, 기적을 통해서 애굽에서 꺼내주신 하나님을 잊지 말고, 광야 40년 동안 모든 전쟁에서 승리를 주신 하나님을 잊지 말고, 언약하신대로 가나안을 주신 하나님을 잊지 말고, 그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는 것을 만민에게 선포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안으로 들어오는 시간들은 우리를 성숙하게 하지만, 우리를 지나가는 시간들은 우리를 노인이 되게 합니다. 걸음도 느려지고, 허리도 굽어지고, 머리카락도 희어지고, 기억력도 마지막 잎새처럼 위태롭게 달랑거립니다. 그러할지라도 하나님에 대한 기억은 늘 변함이 없어야 합니다. 어떤 분이 보내주신 한 동영상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알츠하이머(치매)로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마르타(Marta C. Gonzalez) 할머니에 대한 동영상이었습니다. 1960년대 뉴욕 발레단의 프리마 발레리나였던 할머니는 치매로 인해 모든 기억을 잃고 스페인 발렌시아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 계셨습니다. 그런데 할머니에게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를 들려주었을 때 할머니는 놀라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할머니는 다시 발레리나가 되셨습니다. 비록 휠체어에 앉아서 보여준 퍼포먼스였지만, 호수처럼 맑고 깊은 할머니의 눈빛과 앙상한 손끝에서 펼쳐진 아름다운 선은 조금의 흔들림도 없었습니다. 하얀 은발의 마르타 할머니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차이코프스키의 백조가 되셨습니다.


   혹시 우리가 모든 기억을 잃게 되었을 때, 누가 우리에게 시편 136편을 들려준다면 우리의 몸이 무의식 중에도 마르타 할머니처럼 그렇게 깨어날 수 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래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야 우리가 진짜그리스도인이라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 본문에서 회중이 담당했던 파트는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였습니다. 히브리 원어로 그 인자하심[하세드:חָסַד]라고 했는데 여러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자비, 하나님의 선하심을 담고 있는데,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을 의미했다고 합니다. 그 끝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어찌 잊을 수 있겠습니까? 무의식 중에서도 우리가 반드시 반응해야만 하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이며,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입니다.

 

   시편 136편은 작자 미상으로 되어 있습니다. 작자 미상이라는 것은 이스라엘의 역사를 담았던 136편의 대서사시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지금도 역사는 흐르고 있기에 시편 136편은 계속 써내려가야 합니다. 우리가 다음 시인이 되어 하나님의 역사를 이어서 써내려가야 합니다. 136편의 시인은 가나안 정복 시대까지만 기록했습니다. 그 이후 바벨론 포로 생활을 마치고 본토로 돌아와 새 성전을 재건하고 하나님께 예배를 첫 예배를 드렸을 때, 그 예배자들은 거기까지 인도해 주셨던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찬양했을 것입니다. 그들은 그 감사를 어떻게 노래했을까요? 그리고 다시 세월이 흘러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셨을 때, 그 당시 사람들은 그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또 어떻게 노래했을까요?

 

   앞에서 말씀드렸던 하나님의 인자하심이란 히브리어 [하세드:חָסַד] 안에는 예수님의 탄생이 조명되어 있었습니다. ‘하세드는 곧 예수 그리스도이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이 땅으로 보내주심으로 하나님은 당신의 끝없는 [하세드] 사랑을 확증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3:16절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셨습니다. 오늘 본문 시편 136:2절 안에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있었습니다. “신들 중에 뛰어난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136:2) 하나님은 모든 신들 중에 뛰어나신 하나님이라고 찬양했습니다. 히브리어로는 엘로헤 하엘로힘(לֵֽאלֹהֵ֣י הָאֱלֹהִ֑ים), The God of gods”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그 동일한 이름을 예수님께 주셨습니다. 2:9-11절입니다.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이 말씀 중에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은 시편 136편에 있는 ()들 위에 뛰어난 이름과 동일한 이름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만왕의 왕(The King of kings)으로 오신 예수님께도 시편 136편에 있는 동일한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 아들을 구주로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 참 빛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 아들을 영접하는 자에게 영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 아들을 통해 사탄에게 패배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시편 136편의 감사와 찬양은 지금도 그렇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성탄에 대해서 여러분은 어떤 감사를 하나님께 드리시겠습니까? 하나님께 드리는 성탄카드를 직접 만들어 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요셉이 되어, 마리아가 되어, 목자가 되어, 동방박사가 되어, 시므온이 되어, 안나가 되어, 나귀가 되어, 베들레헴이 되어, 구유가 되어, 별이 되어 예수님의 성탄을 축하하는 카드를 만들어 하나님께 보내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2:10-11) 이 성탄 소식을 듣는 순간 마르타 할머니처럼 우리의 몸이 가장 먼저 반응하며, 감사와 기쁨으로 인해 우리를 춤추게 하는 2020년 성탄절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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