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얀청 두 청년이 양곤에 무사히 도착해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메얀청 상황이 점점 더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양곤까지 이동하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선하게 길을 인도해 주셨습니다. 양곤에 있는 모 회사 OOOO 사장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일단 그 회사 안에서 자면서, 회사 일도 함께 하면서 지내기로 했습니다. 도와주신 사장님의 얼굴도 모자이크 처리했고, 그의 이름도 무명으로 처리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10월 말에 양곤 사장님 두 내외를 마닐라에서 8일 동안 잘 모셨는데, 이 일을 위해서 미리 하나님께서 준비해주셨던 일이었다고 믿습니다. 리안과 두 청년에게도 마닐라에서 양선교사에게 많은 신세를 졌는데, 이번에는 자신이 갚을 차례라고 했다고 했답니다. 

    지난 1년 동안 두 청년이 리안을 도와서 32명의 학생들을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리안 혼자서 그 큰 살림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두 청년을 극비 작전으로 빼돌렸기 때문에 리안이 많이 걱정 됩니다. 리안전도사의 안전을 위해서 특별히 기도해 주시기를 간전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