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얀청 선교에서 경사가 났습니다. 

Si Thu Aung(시투웡) 학생이 고등학교 졸업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재수해서 1년 만에 합격의 영광을 얻었습니다. 

미얀마에서 고등학교 졸업 시험 합격은 다른 나라와 다릅니다. 군부는 청년들의 대학으로의 집중을 원천봉쇄하기 위해서 대학 문턱을 하늘 위에 두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의 사법고시처럼 통과하기가 어렵습니다. 매년 미얀마에서 졸업하는 전체 고등학교 졸업생 중에서 10%만 그 시험을 통과합니다. 그 10%에 들어가는 학생들은 두 종류입니다. 첫째는 군부 자녀들 혹은 부자집 자녀들로서 어렸을 때부터 특별 과외 지도를 받아온 금수저 아이들입니다. 둘째는 천재입니다.  그래서 시투웡은 천재임에 틀림 없습니다. 그가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메얀청의 자랑이 되었고, 역사가 되었습니다. 

선한목자선교센타에 있는 우리 학생들의 평균 성적은 전교 상위 3% 안에 들어 있습니다. 매년 학기를 마치고 받는 전교 시상식에서 상들을 싹쓸이 합니다. 하나님께서 귀한 열매들을 맺게 하셨습니다. 

메얀청에는 듀듀자매(리안전도사 여동생)가 그 시험에 합격하고 미얀마 최고의 명문 대학 (한국의 서울대) 양곤대학에서 공부했습니다. 이제 메얀청에 다시 그 영광스런 대학 학사모를 쓸 수 있는 학생이 나온 것입니다. 

시투웡에게 큰 축하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