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yal Kid's Myanmar 고아원에서 둘째 날 선교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가정 학습일이라 모든 학생들이 집에 있었습니다.

도착하는 우리 차량을 먼저 본 아이가 우리의 도착을 소리쳐서 알렸습니다.

그러자 조금 후에 강둑 위로 수 십 명의 사슴들이 올라오더니

우리를 향해서 무서운 속도로 달려왔습니다.

아이들은 그렇게 우리들을 반겨주었습니다.

오늘은 우리 손에도 그들을 위한 많은 선물이 들려져 있었습니다.

톱, 부엌 칼, 축구공, 배드민턴, 스텐네스 접시, 색연필, 수박,

피부병 약, 예배용 키타 그리고 예수 사랑...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아이들은 참 예배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의 찬양 때문에 울었고,

그들의 간증 때문에 또 울었습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서 앞으로 나왔지만

끝내 말을 잇지 못한 아이는 눈물만 흘린 후 들어갔습니다.

함께 아파했고, 함께 울었습니다.

그들의 상처와 아픔은 아직도 깊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위로와 사랑으로 치유 받고 있었습니다.

모든 면에서 그 아이들은 우리보다 나았고, 훌륭했습니다.

우리는 가짜를 많이 가지고 있었고, 그들은 진짜를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소중한 꽃들을 우리 가슴으로 안아 볼 수 있도록 해주신 하나님께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가 그들에게 준 것보다 그들에게 받은 것이 더 많았던 선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