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부터 6일까지 Chin State 선교를 감당합니다. 지난 3월 15일부터 Chin State가 60년만에 외국인에게 열었으나, 현재까지 외국인이 Chin State로 들어간 방문자는 없었다고 합니다. 5월 1일(수) 비행기를 두 번 갈아 타면서 칼라이미오에는 저녁 늦게 도착해서 하루 잡니다. 그리고 그 다음 날 5월 2일 목요일 새벽 4시 Chin State로 들어가게 됩니다. 칼라이미오 사무실에서 방문 허락증을 받았는데, 60년만에 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Chin State을 방문하는 선교사가 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칼라이미오를 떠나 차량으로 약 3시간 정도 올라가면 Valung에 도착하게 됩니다. 5월 2일(목)부터 5일(주일)까지 4일 동안 집회를 갖게 되는 곳입니다. 4일 동안 매일 오전과 오후에는 목회자 및 장로 리더쉽 세미나를 인도하고, 저녁에는 일반 성도들까지 참석하는 부흥회로 인도하게 됩니다.

이번 Valung 집회에는 Chin State에 있는 28개 교회가 연합해서 모이는 집회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님의 강력한 능력이 임하시는 집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Valung까지 올라가는 길도 험악하고, 모든 집회를 마치고 양곤으로 내려올 때에는 지난번 처럼 비행기가 없어서 다시 버스로 24시간 타고 내려와야 합니다.

4월 초 한국을 방문하고 와서 필리핀에서 2주 동안 연속해서 단기선교팀을 모시고, 곧바로 미얀마로 왔습니다. 현재 체력이 헉헉거리는 상황인데, Valung 집회까지 성령 충만한 가운데 미얀마 선교를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