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역시 과격 이슬람 세력의 공격때문에 나라 전체가 혼란스럽다.

필리핀 이슬람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지아를 통해서 약 600년 전

캐톨릭보다 먼저 필리핀 남부 섬 민다나오(Mindanao)로 들어왔다.

그래서 모슬렘들은 끊임없이 민다나오에 이슬람 독립국가를 세우려고 하고 있다.

필리핀 정부는 그것을 용납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수백년 동안 내전을 치르고 있다.

지난 1월 25일에는 필리핀 정부 소속 특수부대 정예 요원 장교 44명이 이슬람 세력과의 교전 중에 목숨을 잃었다.

충격적인 폐전이었다.

아퀴노 대통령은 1월 30일 하루를 희생된 군인들을 위한 애도의 날로 선포했다.

오늘 2월 4일 이슬람 반군 The Bangsamoro Islamic Freedom Fighters (BIFF)은 

필리핀 정부군이 주둔한 부대 주변 혹은 검문소 주변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 즉시 떠날 것을 경고했다.

정부군이 있는 곳을 향해서 대대적인 폭격이 곧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람들을 처참하게 죽이고 그 위에 세운 종교가 과연 참 평화를 줄 수 있을까?

진리를 분변치 못하는 이들의 삶이 참으로 불쌍하다.

참된 구원이 없는 종교인들끼리의 싸움이 참으로 한심스럽다.

언제까지 해야 됐다 하겠는가? 어디까지 가야 총을 내려놓을 것인가?

총을 들고 서 있는 너희들이 용감한 용사로 보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족을 버리고, 이웃을 저버린 너희들이야 말로 [살인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