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사태가 5월 초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마닐라를 포함해서 루존 섬 전체를 4월 12일까지 격리하려고 했던 조치가 20일 이상 연장되어 5월 초까지 갈 것 같다는 보도들이 나왔습니다.

필리핀의 격리는 단순히 밖으로 나오지 말라는 수준이 아닙니다. 깊은 빈 구덩이 아래로 떨어트려놓고 먹을 것을 주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두테르테 법에 따르지 않으면 사살이 되기 때문에, 시민들은 말도 하지 못한 채 한 달을 더 버터야 생존할 수 있습니다. 걱정입니다.

배급 쌀은 도대체로 어디로 가고 있는가?

현금 보조금이 전달되기 전에, 정부에서 극빈자들에게 응급 식량을 나눠주고 있는데, 그 배급 쌀이 어느 집으로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딸라교회 성도들에게 직접 확인한 내용입니다. 지금까지 딸라 사람들은 정부로부터 쌀 한 톨 받지 못했습니다.

TV를 보면, 사람들이 쌀 봉지를 가지고 가난한 동네를 찾아 가는데, 딸라에는 오늘까지 그들의 머리카락 하나도 보이지 않습니다.

정말로 비상 식량을 배급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홍보용으로 몇 군데에서 배급하는 장면을 촬영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회 정의가 보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