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 재소자 517명 확진자 판정        

      필리핀 전국 교도소에 있는 재소자들 가운데 517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수많은 재소자들이 의심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했습니다. 처음부터 걱정이 되었던 필리핀 교도소 상황이었습니다. 그동안 60세 이상 재소자들 가운데 몸에 지병을 가지고 있는 144명이 가석방 되었고, 아직 까지 심사를 기다리고 재소자는 653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닭장보다 더 비좁은 교도소 안에 있는 재소자들의 불안감은 상상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런 열악한 교도소 안에 있는 아버지와 남편과 아들, 어머니와 아내와 딸을 둔 가족들의 불안 또한 상상하기가 어렵습니다. 죄 값을 지불해야 할 사람들이지만, 코로나에 감염되어 생명을 잃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 개학은 어렵다.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은 코라나 바이러스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 학교 등교는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저 역시 동의합니다. 저는 초등학교도 가보았고, 교도소도 가보았습니다. 한 방에 밀집되어 있는 모습이 거의 동일합니다. 필리핀의 인구 폭발은 정부가 감당하기 힘든 원자폭탄입니다. 학생은 많고, 교실은 없습니다. 필리핀 정부도 대안이 없습니다. 해결 방법을 찾아내지 못한 대통령이 내놓은 대안은 "백신이 나올 때까지"입니다. 온라인 수업도 할 수 없는 어린이들의 학습이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