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얀마 (세계 153위)

5월 31일 (주일): 확진자 224명 (+18명)  사망: 6명 (+0명) 

■ 코로나 환자들을 돌보다 순직한 필리핀 의료진들            

      의료 시스템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코로나의 무차별 공습은 많은 의료진의 희생을 낳게 했습니다. 의료진의 감염이 총 감염 환자들 가운데 20%를 차지할 만큼 필리핀 의료진의 희생은 너무 컸었습니다. 의사들, 간호사들 그리고 의료 보조원들의 희생을 필리핀 사람들은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은 필리핀의 영웅이 되었습니다. 의료진에서 더 이상의 희생이 나오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 버스 전용 도로 설치 작업           

      6월 1일부터 마닐라 시내에 있는 일반 대중 교통이 운행을 재개하게 됩니다. 2개월 반(78일) 동안의 오랜 격리에서 나오기 때문에, 마닐라는 다시 숨 막히는 교통 지옥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마닐라에서 제일 넓은 중앙 도로인 EDSA에 버스 전용 도로가 설치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버스 전용 도로 제도를 도입한 것 같습니다. 서민들에게는 큰 위로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마닐라가 이렇게 깨어나고 있습니다.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는 마닐라인데, 지프니와 버스에 오르는 서민들의 가슴은 감염에 대한 불안감으로 두렵습니다. 살기위해서 출근도 해야하고, 가게 문도 열어야 하지만, 그 틈새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기도합니다. 

■ 매일 보고했던 필리핀/미얀마 코로나 상황 보고는 여기에서 마칩니다.  

   그동안 필리핀과 미얀마를 위해서 기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두 나라가 속히 다시 건강한 나라로 회복되기를 계속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