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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언덕 너머로 (스 7:11-28)

양한갑님 | 2021.01.01 02:15 | 조회 20

저 언덕 너머로


7:11-28

 

 


   성경을 읽다보면 ! 성경에 이런 말씀도 있었나?”하는 구절을 종종 만나게 됩니다. 성경을 열 번 읽었어도 발견하지 못했던 구절을 뒤늦게 발견하고는 합니다. 오늘 본문도 그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닥사스다 왕의 조서] 전문입니다. 성경에는 두 명의 다리오 왕이 나옵니다. 첫째는 다니엘이 섬겼던 [메대 왕 다리오]이고(5:31), 둘째는 에스라가 섬겼던 [바사 왕 다리오]입니다. (4:5) 다리오(Darius)는 페르시아 식 이름이고, 히브리 식 이름은 아닥사스다(Artaxerxes)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에스라 4:5절에 나오는 [바사 왕 다리오]와 에스라 7:11절에 나오는 [아닥사스다 왕]은 동일 인물입니다. 오늘 본문이 에스라 7장이기 때문에 아닥사스다 왕으로 통일하겠습니다. 아닥사스다는 아하수에로 왕의 아들이었습니다. 아하수에로 왕은 에스더를 왕비로 맞이했던 왕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아닥사스다 왕이 에스더 왕비의 아들이란 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아닥사스다 왕이 유다 사람들에게 선정을 베풀었던 배경에는 에스더 왕비의 영향이 어느 정도 있었을 것으로 짐작이 됩니다.

 

   본문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아닥사스다 왕이 에스라를 불렀습니다. 그것은 유다 사람들에게는 역사적인 사건이었습니다. 1차 귀환을 인도했던 스룹바벨은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무너진 국가를 재건하고, 파괴된 성전을 건축하려고 했지만, 사마리아인의 잦은 방해로 큰 결과물을 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상태로 80년이 지나고, 에스라가 등장했던 것입니다. 에스라에게 주어진 사명은 하나님께 합당한 예배를 드리고, 유다 백성을 말씀 위에 서게 하는 일이었습니다. 에스라는 아론의 16대 자손으로서(7:5) 제사장이며, 율법 학자였기에 그 두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었던 적임자였습니다.

 

   아닥사스다 왕은 에스라에게 예루살렘으로 귀환할 때 필요한 모든 물품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약속했습니다. 그래서 에스라는 제사장으로 임명할 레위 출신 38명을 비롯하여 총 1,754명을 꾸려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8:1-20) 그것이 제2차 귀환이었습니다. 그 놀라운 일을 위해서 하나님은 타민족 아닥사스다 왕을 들어서 쓰셨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아닥사스다 왕의 조서 전문 전체가 길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조서를 간략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아닥사스다 왕의 조서


-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것을 허락한다.

- 예루살렘 성전 예배를 위해서 필요한 인재들을 데리고 가라.

- 예배에 필요한 은금을 비롯하여 모든 필요한 물품을 준비해서 가라.

- 페르시아에 있는 모든 방백들은 에스라가 요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허락하고 내어주라.

- 하나님의 율법을 잘 아는 자들을 재판관으로 임명하고, 그들을 가르치라.

- 하나님의 명령과 왕의 명령을 준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죽이거나, 귀양을 보내거나, 가산을 몰수하거나, 옥에 가두라.

- 여호와를 송축하고, 여호와의 성전을 아름답게 하라.

 

   이런 조서를 페르시아 왕이 내렸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일찍이 예레미야에게 무너진 예배의 회복을 일찍이 말씀하셨습니다. “만군의 여호와께 감사하라,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하는 소리와 여호와의 성전에 감사제를 드리는 자들의 소리가 다시 들리리니 이는 내가 이 땅의 포로를 돌려보내어 지난 날처럼 되게 할 것임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3:11) 이 말씀을 전하고 예레미야가 죽은 지 130년 만에 하나님의 언약은 그렇게 신실하게 성취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여기에서 에스라의 이야기를 잠깐 멈추고, 예루살렘으로 가보겠습니다. 하나님은 에스라가 예루살렘에 도착하기 전에 그들을 맞이할 준비를 미리 하게 하셨습니다. 그 일을 위해서 부르심을 받았던 사람이 스가랴와 학개였습니다. 먼저 스가랴를 부르셨습니다. 스가랴 1:1절입니다. “다리오 왕 제2년 여덟째 달에 여호와의 말씀이 잇도의 손자 벨갸의 아들 선지자 스가랴에게 임하니라.” 그리고 한 달 후에 학개를 부르셨습니다. 2:10절입니다. “다리오 왕 제2년 아홉째 달 이십사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에게 임하니라.특별히 저는 학개에게 주셨던 하나님의 말씀을 읽었을 때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2:6-9절입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조금 있으면 내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육지를 진동시킬 것이요 또한 모든 나라를 진동시킬 것이며 모든 나라의 보배가 이르리니 내가 이 성전에 영광이 충만하게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성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이 곳에 평강을 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나님은 학개에게 조금 있으면예루살렘에서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을 보게 될 것이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그 엄청난 일이란 에스라의 귀환이었습니다. 에스라의 귀환을 그렇게 묘사하셨습니다. “하늘과 땅과 바다와 육지가 진동하며, 큰 나라의 보배가 도착해서 예루살렘 성전에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하게 될 것이다.그 말씀처럼 에스라는 아닥사스다 왕이 내준 엄청난 금은보화를 가지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학개에게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에스라가 가지고 오는 은금은 아닥사스다 왕이 준 것들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를 통해서 유다에게 내어주신 엄청난 축복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조금 있으면이란 말씀을 읽을 때 제 가슴이 뛰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조금 있으면이란 은혜가 2021년을 맞이하는 우리에게도 주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고통스러웠던 2020년의 일은 성전에서 마음껏 소리 내어 찬양하고, 기도하고, 예배하지 못한 일이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조금만 더 기다리라.”는 하나님의 은혜와 허락하심이 있으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조금 있으면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동쪽 지평선을 바라보고 있던 학개를 생각했습니다. 그때 저 언덕 너머로 에스라가 이끄는 무리들이 지평선 위로 올라왔습니다. 스룹바벨 이후 80년 만에 바벨론으로부터 돌아오는 거룩한 무리들이었습니다. 학개가 그들을 보고 얼마나 기뻐했을까요? 말씀대로 에스라가 예루살렘에 도착해서 그의 손을 잡아주었을 때 학개에게 임한 그 기쁨과 감사와 찬양이 얼마나 컸을까요? 그래서 예레미야에게 주셨던 말씀을 다시 읽겠습니다. 만군의 여호와께 감사하라,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하는 소리와 여호와의 성전에 감사제를 드리는 자들의 소리가 다시 들리리니 이는 내가 이 땅의 포로를 돌려보내어 지난 날처럼 되게 할 것임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3:11) 다시 읽어도 또 다시 읽어도 은혜가 넘치는 언약의 말씀입니다. 그 말씀들을 보면서 즉 예레미야, 스가랴, 학개, 에스라가 힘을 합하여 이루었던 그 놀라운 일들을 보면서 제가 할 수 있었던 말은 오직 하나뿐이었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희망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고, 오직 하나님만이 해결해 주실 수 있는 일입니다."라는 고백뿐이었습니다. 2021년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께서 저 언덕 너머 지평선 위로 큰 은혜, 큰 보배를 보내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나님, 우리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치료하시고, 우리의 예배를 속히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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