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6일 오전에 미얀마에서 한센 선교를 하고 있는 선교 단체장들과 만남이 있었습니다. 마침 미얀마 크리스천 한센 선교회 (Myanmar Christian Leprosy Mission) 정기 이사회 모임이 있는 자리여서 여러 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2년 전에 태국에서 만났던 틴 스위(Dr. Tin Shwe)박사를 다시 만날 수 있었던 것은 큰 기쁨이었습니다. 틴 스위박사는 30년 이상 미얀마에서 한센선교를 이끌어 오고 있는 분이십니다. 틴 스위 박사 소개로 영국한센선교회(The Lerosy Mission) 미얀마 총 책임자 Dr. David Parry와 인사를 나눴고, 사무총장으로 일하고 있는 Dr. Moe Aung과도 인사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영국한센선교회는 미얀마 한센 선교를 위해서 12개 프로그램을 진행시키고 있는 선교단체입니다. 틴 스위(Tin Shwe)박사는 미국한센선교회(American Leprosy Mission) 미얀마 총책임자로 겸임해서 일하고 있어서 앞으로 많은 도움과 안내를 받게 될 것입니다.

정기 이사회 모임을 갖는 자리였기 때문에 30분 동안 쉬는 시간에 복도에서 짧게 아시아 나사랑 선교회가 품고 있는 미얀마 선교 비전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깊은 관심들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월요일 오전에 Dr. Tin Shwe 박사 사무실에서 다시 만나 미얀마 한센 선교에 대해서 좀더 구체적인 상의를 하도록 했습니다. 한센 선교 현장에서는 대 선배들입니다. 앞으로 영국한센선교회, 미국한센선교회, 미얀마한센선교회와 손을 잡고 미얀마 한센 선교를 진행시킬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미얀마로 오기 전에 마음에 품고 기도했던 분들을 그렇게 한 자리에서 한꺼번에 만날 것이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피곤치 않도록, 힘들지 않도록 그렇게 인도해 주셨습니다. 기도해 주고 계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