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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HANSEN MISSIONS
미얀마 봉사 사진
[2018/05/16] 메얀청 동장과 미팅
- 양한갑
- 18.05.15
- 1,807
메얀청 동사무소에서 동장 조민텟(Zaw Min Thet)과 미팅을 가졌다.
동사무소라고 하지만 책상 하나만 있는 허접한 사무실이었다.
더운 나라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이해되지만, 책상 하나 외에 아무 것도 없는 텅빈 동사무소였다.
동장 책상 위에 지난 3월에 선출된 새 대통령 사진 액자가 있었다.
마침 어제 배달된 액자라고 하면서 동장이 쓴 웃음을 보이면서 이렇게 말했다.
"8,000잣트 줬어요."
"네? 미얀마 정부에서 동사무소로 무료로 보내주는 액자가 아닙니까?"
"아니요. 우리가 사야해요."
더 기막힌 말을 했다.
전직 동장이 동사무소 운영비 전액을 가지고 사라져서 현재 동사무소에는 운영비가 제로(0)라고 말했다.
새 동장으로 지난 3월에 취임했지만, 운영비가 없어서 아무 일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 미얀마는 여기 저기에서 재정 사고가 터지고 있다.
사람들 마다 "돈, 돈, 돈"때문에 양심과 공의를 버리고 있다.
큰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