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도 필리핀처럼 6월 첫주에 신학기를 시작합니다.

두 달 동안의 여름 방학을 마치고 아이들이 선교센타로 돌아왔습니다.

아담목사가 기도를 인도하는데 두 손을 모으고 기도를 받는 모습이 대견스럽습니다.

지금 미얀마는 지독한 건기라고 합니다. 식수가 없어서 난리인데 선교센타에 있는 우물은 시원한 물을 콸콸 쏟아내서

마을 사람들이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물을 받아서 간다고 합니다.

메얀청에는 우물이 5-6개가 있는데 지하 50m까지만 내려가 있어서 물이 말랐습니다

그런데 선교센타 우물은 파이프가 지하 150m까지 내려가 있어서 문제가 없습니다.

센타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바뀌었습니다.

지난 1년 동안은 사람을 구하지 못해서 불교신자들을 고용을 했었는데

이번에 기독교 신자들로 직원을 갖게 되었습니다.

여자 분은 메얀청에 사시는 분인데 기독교 신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남자 청년은 아담목사 조카인데 양곤으로 메얀청 사역을 위해서 헌신을 했습니다.

양곤에서 몇번 만났던 친구인데 매우 신실한 청년이었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청년이라 학생들에게 영어도 가르쳐 줄 수 있고, 여러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갑(Kap)전도사를 위해서 너무 잘 되었습니다.

외롭게 혼자 양곤에서 올라가 있었는데 이제 두 청년이 서로 의지하면서 메얀청 사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메얀청 선교 센타 사역을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