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차오(Ram Thlo) 주일예배에 참으로 반가운 분이 제일 앞자리에 앉아 있었다.

전에 Vaar 강가에서 만났던 후안숨 노인이었다. 긴 설교를 꼿꼿한 자세로 듣고 계셨다.

예배 후에 곧바로 강단 아래가 포옹을 했다.

몇 달 동안 씻지 않아 지독한 냄새가 났지만, Chin Hill 엘리사에게서만 맡을 수 있는 향기라고 생각했다.

그분은 이번에도 우리 세 사람을 강단 위로 불러 무릎을 꿇게 하고 기도를 해주었다.

작년 보다 목소리에 힘이 없었다. 가슴을 치며 눈물로 기도를 해주셨다.

80살이 가까운 이 전도자의 신발을 과연 누가 이어서 신고 복음을 전하는 주의 사자들이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