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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봉사 사진
[2016/08/01] 양곤신학대학원 설교
- 양한갑
- 16.08.01
- 2,090
양곤에 있는 양곤신학대학원(Yangon Graduate School of Theology)에서 주일 저녁 예배 설교를 담당했습니다.
한 때 신학대학원에는 학생이 40명이 넘었는데, 현재는 6명 학생만 있다고 했습니다.
신학대학원 캠퍼스 안에 고아원(Grace Orphanage)이 있었던 그곳에 있는 아이들이 함께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많은 아이들이 아팠습니다. 당장 수술이 필요한 아이들도 많았습니다.
통역을 했던 분은 필립목사인데 미얀마신학대학(Myanmar Center for Theological Studies) 학장이었습니다.
현재 40명의 학생을 가지고 있는데, 매년 입학생들이 현저하게 줄고 있다고 했습니다.
아웅산 수지가 당선이 되면서 미얀마에 엄청난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는데
그 중 신학대학들이 가장 많은 타격을 받고 있다고 했습니다.
어떤 핍박이 있기 때문이 아니라,
이제는 잘 살아야겠다.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이 젊은이들 사이에 강하게 팽창하면서
가난한 목회자가 되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미얀마 교회의 미래가 심히 걱정되었습니다.
이 좋은 대학원 시설에 이제는 단 6명의 학생만 있다는 사실이 가슴을 답답하게 만들었습니다.
미얀마 교회 안에도 이제 돈이 신이 되는 세속주의가 깊이 들어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