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M 선교통신 134호

동남아 한센 선교회

양한갑/최영인 선교사

딸라교회 창립 10주년 기념 감사예배

필리핀 딸라 교회 창립 10주년 기념 감사예배

     딸라교회(Whitestone Christian Fellowship) 창립 10주년 기념 감사예배가 3월 13일에 있었습니다. 이순창목사님 (연신교회), 이상붕목사님(기장 창대교회), 정종원목사님(여수 애양원교회), 송재선장로님, 박성실장로님, 김혜숙집사님, 강석란장로님, 양순정권사님, 차덕임권사님, 최현순권사님, 은갑기장로님, 조성욱전도사님, 신정식선생님, 한인숙사모님, 김영철집사님, 양선나집사님께서 참석해 주셨고, 필리핀 이사 중에는 Glenn Maypa목사, Dave Martinez 장로, Edmee Martinez 박사, Ediee Pangilinan 형제가 참석해 주셨습니다. 창립 기념 예배 후에는 딸라 한센 병원을 방문해서 환우들에게 티셔츠, 수건, 간식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환우들에게 큰 기쁨을 선물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특별 행사를 위해서 이순창목사님께서 특별 헌금을, 배재규목사님께서 비타민을, 창대교회와 김혜숙집사님께서 수건을, 애양원교회에서 다양한 약품과 환우들을 위한 간식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창립 기념 예배에 멀리서 오시지는 못했지만 늘 기도와 후원을 보내주셨던 모든 후원 교회와 성도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딸라교회는 더 열심히 교회 사역, 가정교회 사역, 장애인 사역, 병원 사역, 제자 훈련사역, 전도 사역 등등을 통해서 더 많은 영혼을 구원할 수 있도록 전심전력할 것입니다.

필리핀 세실리아 선교관 (Cecilia Mission Home) 헌당예배

     2017년 2월 1일에 기공식을 가졌던 세실리아 선교관이 1년 만에 완공을 하고 감격적인 헌당예배를 드렸습니다. 한센인 세실리아 할머니가 당신의 집을 교회에 드릴 때부터 기적은 시작되었습니다. 생각도 하지 못했던 교회들과 많은 성도들이 건축비를 보내주셔서 세실리아 선교관이 아름답게 완공되었습니다.

     앞으로 세실리아 선교관에서는 한센 독거 노인들을 모시는 일과 한센병으로 장애인이 된 분들에게 의족을 만들어 주는 의족 선교가 여수 애양병원과 애양원교회의 협력 선교로 진행이 됩니다. 또한 한센인들을 위한 기독교 잡지를 발행하는 문서 선교가 진행이 되고, 가난 때문에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야학반 운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옥상에 예배실이 준비되면 교회 사역이 시작이 될 것입니다. 세실리아 선교관을 통해서 펼쳐질 많은 선교 프로그램들을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미얀마 메얀청 선한목자 선교센타 보수 및 증축 공사

     메얀청 선한목자 선교센타는 4년 전 2014년 5월 7일에 헌당되었습니다. 그래서 비만 오면 내부로 많은 물이 들어와 대대적인 보수공사가 필요했습니다. 이번에 보수공사와 증축 공사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새로 목욕탕, 야외 식수대, 화장실, 컴퓨실이 따로 마련되고, 3층 옥상에 예배실이 건축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뒤뜰에는 야외 학습장과 농장이 개간 됩니다. 메얀청 선교센타 보수공사 및 증축 공사를 위해서 LA 미주평안교회 최창진장로님과 최경의권사님께서 전액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미얀마 코끼리 마을 교회 개척 중

     코끼리(Kyout Chaw) 마을에서 3월 18일에 첫 예배가 시작되었습니다. Lian 전도사가 보내준 사진은 감동이었습니다. 무무(Moe-Moe)자매 집은 아니었습니다. 더 넓은 집에서 드려진 첫 예배였는데 어른들이 일곱 명 모였고, 그들의 아이들과 메얀청 선교센타에서 간 우리 아이들이 함께 예배를 드린 모습이었습니다.

     미얀마 선교는 필리핀 선교와 다르고, 메얀청 선교는 수도 양곤의 선교와도 또 다릅니다. 양곤은 다양한 미얀마 부족들과 그들의 다양한 종교들이 함께 혼합된 다문화, 다종교 사회라면, 메얀청은 외부로부터 철저히 고립된 불교 영향권 안에 있는 지역으로써 기독교 선교가 매우 어려운 곳입니다. 그런 곳에서 드려진 첫 번째 예배에 그처럼 많은 사람이 참석했다는 것은 그들은 분명 주님의 잃은 양들일 것입니다. 아흔아홉 마리의 양을 우리에 두고, 한 마리의 길 잃은 양을 찾아가셨던 주님의 심정으로 코끼리 마을 선교가 시작되었습니다. 불교 중들이 어떤 반응을 일으킬지 모르겠지만, Lian전도사가 강하고 담대한 믿음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설령 불교 중들과 불교 신자들의 격렬한 핍박이 있을 지라도 여호수아처럼 믿음으로 코끼리 마을을 정복할 수 있도록 리안전도사의 교회 개척 사역을 위해서 더 많이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제3대 이사장에 정종원목사님(여수 애양원교회) 선출

     딸라교회에서 가졌던 제14차 정기이사회에서 제2대 이순창목사님(서울 연신교회)에 이어 정종원목사님(여수 애양원교회)께서 제3대 동남아한센선교회 이사장으로 선출되셨습니다. 그동안 섬겨주셨던 이순창목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앞으로 동남아한센선교회를 이끌어주실 정종원목사님과 그 선교를 감당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애양원교회 당회와 모든 성도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사장 이취임식 예배는 차후에 애양원교회에서 있을 예정입니다.

     지난 10년 동안 필리핀 한센 선교와 미얀마 한센 선교를 위해서 함께 동행해 주시고, 동역해 주셨던 모든 교회와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