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통신 26호
아시아 나사랑 선교회
양한갑 최영인 선교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화가 늘 가득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필리핀은 지금 긴 우기 속에 날마다 물 속에 젖어 있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모든 선교사들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모든 선교 프로그램들이 성령의 능력 가운데 잘 진행이 되도록 하나님께 날마다 큰 은혜와 축복을 내려주십니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 모든 선교 사역을 위해서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시는 모든 후원 교회와 성도님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훌륭한 동역자들
Rex전도사, Ricardo전도사, Verna전도사의 동역은 하나님의 넘치는 축복이었습니다. 거기에 한국 청년들의 동역이 더해지면서 선교는 큰 활력을 받고 있습니다. 젊은 전도사들 때문에 어린이, 고등학생, 청년들이 자주 비전센타를 찾아오고 있고, 일단 오면 집에 돌아갈 줄을 모릅니다. 노방 전도와 가정 방문을 통해서 탄탄한 성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독교 교육을 전공한 심혜란 자매가 합류하면서 다양한 시청각 자료들을 통해서 기독교 교육의 진수를 이곳 학생들이 맛보고 있습니다. 제자 양육 프로그램이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여러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많은 일군들이 배출되기를 희망합니다.

선한 사마리아인 클리닉
장덕윤장로님의 의료 선교 사역 역시 순조롭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두 명의 정식 간호사들이 장로님을 잘 보좌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진 약품들이 충분하지 못해서 우선 등록 교인들과 가족들에게만 제한을 두었는데, 10월부터는 그 대상을 확대하여 등록 교인이 아니라도 한센인이라면 누구나 와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예상했던 기간보다 환자들이 훨씬 빨리 시간 안에 치료되는 것을 보신 장로님은 하나님께서 친히 역사하시는 사역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의 기도는 그처럼 여러 선교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곳곳에서 역사되고 있습니다.

도세영목사님 선교사로 입국
보스톤 온누리교회 파송 선교사로 도세영목사님께서 10월 7일 필리핀으로 입국하십니다. 보스톤 온누리교회에서 청년 대학부 사역을 전담했던 도목사님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차후에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도목사님의 사역을 통해서 이 땅 필리핀 청년들의 가슴에도 성령의 불이 놀랍게 임할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너무도 귀한 종들을 이처럼 한센 선교를 위해서 파송해 주시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마나하임(하나님의 군대) 군사들이 집결하고 있습니다. 이제 저희는 하늘 높이 비상할 것입니다. 딸라(Tala)를 출발해서 한센인들이 있는 마을을 찾아 [마나하임] 군사들은 주의 복음을 들고 진군할 것입니다. 기도해주십시오.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이 더욱 필요합니다.

준비되는 선교 프로그램들
의료 선교에 이어, 컴퓨터 교실과 미용 교실이 연내에 시작이 될 예정입니다. 컴퓨터 교육을 담당할 교사들이 현재 컴퓨터 학교에서 3개월째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속성 과정으로 교사를 특별히 양성해 주고 있는 조명준선교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미용 선교는 박경숙집사님과 서원식집사님께서 11월 경에 시작될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습니다.

비전센타 건축
계속 되는 우기와 태풍으로 인해 공사가 중단이 되었습니다. 현재 일정으로 보면 9월 말경에 완공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헌당식은 2010년 2월 첫째 주일 필리핀 선교부 창립 2주년이 되는 기념 주일에 함께 갖으려고 합니다.

후원을 위한 부탁
비전 센타가 전체적으로 개방이 되면서 여러 선교 프로그램들이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각 선교 프로그램들을 위한 새 예산들이 책정되고 있습니다. 또한 세 명의 전도사, 두 명의 간호사, 사무실 직원, 비전 센타 건물 유지비 등등 선교비 지출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확장되는 선교 프로그램 진행에 부족함이 없도록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주변에 계시는 분들과 교회들에게 저희 선교를 알려주셔서 함께 동역할 수 있도록 해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신 모든 선교 동역자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